2007 추천서 및 지원학교

### 추천서 ###

추천서는 성적이 좋은 교수님에게 받자. 교수님과 아무리 친해도 교수님 과목 성적이 안 좋으면 안 써 주신다.
성적표, 자기 SOP 초본, 자기가 해당 교수님 수업에서 했던 의미 있는 것들을 적은 것(보통, 각 교수님의 성적을 표로 만들어서 가져갔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상구 교수님이 DB 수업시간에 내 중간고사 답안지를 모범 답안이라고 OHP로 뿌려주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사실도 적어서 드렸다.) 교수님이 자기에 대하여 써 줄 수 있는 자료들을 들리고 오자.

- 하순회 교수님
아주 오래 전부터 점찍어 놓고 공을 들여서 추천서를 받았다.
A+이 아니면 추천서를 안 써 주신다는 소문이 있다.
학점은 A+ 3개에 A0 하나.. 였을 거다.
추천서는 교수님이 직접 써 주셨던 것 같다.

- McKay 교수님
2006년 1학기부터 2007년 2월까지 교수님과 같이 연구하고 paper도 하나 냈다.
그 인연으로 추천서를 받았고, 몇몇 학교에서 요청하는 각종 영어실력 증명서도 교수님이 작성해 주셨다.
수업은 들은 적이 없다.
추천서는 교수님이 직접 써 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시다. 이런저런 것 다 신경 써 주신다.

- 이상구 교수님
원래는 추천서를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마지막에 교수님이 모자라서 정말 달려가서 급하게 추천서를 받았다.
다행히도 이상구 교수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추천서 써 주는 것에 적극적이시다.
DB를 듣고 A+을 받았을 거다.
추천서는 교수님이 직접 써 주셨던 것 같다.

- 박근수 교수님
6년 지기 고등교육재단 담당 교수님. 내가 유학 간다고 하자 왜 자기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오지 않았냐고 하셨을 정도로 친했지만, 유일한 수강과목이었던 공수2가 B?로 추천서를 써 달라고 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교수님에게 해명을 했다. 추천서를 받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학생이 직접 추천서 form을 작성해 오라고 한다고 들었다.

- 민상렬 교수님
A+이 아니면 추천서를 안 써 주신다는 소문이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서를 받고 싶었지만, A+ 하나, B? 하나 있는 관계로, 교수님이 추천서 써 주시기를 거절하셨다.

### 지원학교 ###
꽈사에서 교수님들에게 추천서를 7개 이상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보통들 지원 학교는 7개.
(소신, 목표, 안전빵, 객기): (2,3,2,0) -> (2,3,1,1)
Princeton
MIT
UIUC
UMich Ann Arbor
UT Austin
UC San Diego
(Maryland) -> (CMU RI/LTI)

Princeton - 지원 마감이 12/1로 다른 학교보다 빨라서, SOP나 여러가지 다 가장 완벽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보기좋게 첫방에 낙방.
MIT - 못 먹는 감 찔러본 style. 설마 붙겠냐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고, 정말로 떨어졌다.
UIUC, UMich Ann Arbor - 여긴 갔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학교. 확률 5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 다 떨어졌다.
UT Austin - 남들이 넣어서 넣은 학교. 관심도 별로 없었고, 뭔가 결정을 못해서 넣었다. 떨어졌다.
UC San Diego - 안전빵..으로 넣었는데 떨어졌다. SOP를 가장 대충대충 써서 냈던 것 같은데, 그게 크게 작용했는지도..
Maryland - 원래 안전빵으로 하나 더 넣으려 그랬는데, GRE CS Subject이 잘 나오는 바람에 CMU로 전환했다. 지원 안 함.
CMU RI/LTI - 지알이 섭젝이 잘 나와서 넣어봤다. 원래는 이름이 무서워서 지원할 생각도 안 하다가, 옆에서 사람들이 자꾸만 바람 넣는 바람에 지원했다. CMU는 지원서, SOP 한 세트로 두 군데 지원할 수 있고, 그래서 RI를 1차로 LTI를 2차로 지원했다. (당시, LTI가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몰랐다;; ) RI는 떨어졌고, LTI 석사가 붙었다.

by yeri | 2007/11/06 23:23 | 유학 | 트랙백 | 덧글(3)

GRE CS Subject

이제 슬슬 CS subject 계절도 다가오니 post나 하나..^^;;

일단, 시험을 보냐, 마냐의 문제부터.
무조건 보자!
결과 잘 안 나오면 시험 점수 안 넣으면 되는 거고, 잘 나오면 땡 잡은 거다.
나도 볼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왔고,
그 덕분에 지금 학교에 붙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내 스펙은 남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좋은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섭젝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얇고 넓게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모든 분야에서 모든 문제가 다 나온다.
Graphics, NP-Complete, Algorithm, 자료구조, 컴파일러(?), Automata, OS, 논리설계 등.
(심지어는 Combinatorial Optimization의 Knapsack problem의 간단한 버젼도 나왔었다.)
일단, 남들보다 많은 과목을 들었고, 학부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가능한한 다 들었다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보면 된다.
가능한 개론서들을 닥치는 대로 공부하자.
(섭젝 준비하면서 LR 파싱을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LR 파싱은 너무 고차원이다.
좀 더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하는 게 좋을 듯.)

시험 스타일은 수능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외우는' 것보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들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가 중요하다.
시험 보면서, '이게 무슨 IQ test냐?' 스러운 느낌이 좀 들 지도 모른다.

자기가 지금까지 학부에서 공부한 것을 총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보자.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말고..
시험 결과는 막판 벼락치기 보다는,
평소 과목들을 얼마나 잘 소화했냐에 달린 것 같다.

시험보는 사람들, 모두 화이팅~!^^

by yeri | 2007/11/06 09:47 | 유학 | 트랙백 | 덧글(0)

CMU & 미국 대학 분위기

이제 입학한지 두달이 좀 넘었다.
벌써 내가 뭘 알겠냐마는,
그래도 지금 지원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좀 적어본다.

한국에 있으면서는 많이 두렵기도 했고,
미국에는 무슨 괴물같은 놈들이 많을까 상당히 겁이 나기도 했지만,
여기 와서 보니, 한국이나 미국이나 거기가 거기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학생들의 실력이 그리 뛰어난 것 같지는 않고,
프로그래밍, 수학, 통계, 컴퓨터 전반 지식.. 전부 비교해 보아도,
전반적으로 그냥 평범해 보인다.
(물론, 아주 잘하는 녀석들도 있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지..)
무섭게 공부한다던 중국, 인도애들도 그냥 그래 보이고, 딱히 미친듯이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다.
(역시, 사람은 어디나 비슷하다.)


몇 가지 차이가 있다면,
언어적인 면에서 그리고 문화적인 면에서
학생과 교수 사이가 좀 더 자유로운 편이고,
그래서인지, 뭔가 공부나 연구에 불태우고 싶은 느낌이 좀 드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교수님을 만나러 가면,
들어가기 전에 벌벌 떨고,
들어가서는 얼어 있다가,
교수님도 딱딱해 보이고 해서,
나올 때쯤 되면 진이 쫘~악 빠지는 느낌인데,

여기서는
들어가기 전에 벌벌 떠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들어가면 흥분하면서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내 가슴속에 불을 확 댕겨 주어서
나올 때쯤 되면 '그래! 뭔가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느끼는 것 같지는 않지만..; )

그리고 한가지 더.
유학을 오면, 상당히 할 일이 적고 외롭고 심심하다.
요새는 인터넷이 있어서, '할 게 없어서 공부를 했었다.'라 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친구가 없으면 외로워 죽는 성격이라면,
유학은 비추하고 싶다.
혼자 조용히 공부해도 별로 심심하거나 짜증나지 않아하는 사람이 유학에 어울린다고 본다.

정리하자면,
미국이라고 학생들이나 교수님이나 학교가 한국과 상당히 다르지는 않으니 기대하거나 겁먹지 말 것.
혼자 조용히 남들과 떨어져서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유학을 한 번 고려해 볼 것.

by yeri | 2007/11/06 09:37 | 유학 | 트랙백 | 덧글(1)

Carnegie Mellon University - School of Computer Science

저도 여기 온지 이제 겨우 2달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작년에 지원하면서 학교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감도 안 오고 헤맸던 기억이 나서,
아주아주 개괄적인 정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봅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군살 다 빼고 적었습니다.

== Carnegie Mellon University - School of Computer Science ==

현재 7개의 department로 구성되어있다.
- CSD (Computer Science Department)
- RI (Robotics Institute)
- ISR (Institute for Software Research)
- HCII (Human 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 LTI (Language Technologies Institute)
- MLD (Machine Learning Department)
- ETC (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

이름들을 슥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7개 department 중 5개가 AI와 깊은 연관이 있다.
그만큼 학교 전체 분위기가 AI 쪽으로 많이 기운 느낌이다.
(올해 들어온 사람들 끼리의 대화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 CSD
SCS (School of Computer Science) 아래에 가장 큰 department.
사실상의 주 department이다.
Graphics, System 등 AI가 아닌 CS의 모든 것을 한다.
즉, Graphics 중에서도 Vision 쪽은 HCII나 RI 쪽에서도 많이 한다는 이야기.
박사과정밖에 없으며, 석박통합 형태이다.
2007년,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들어와서, 2008년에는 TO가 줄어들 것 같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 꽤 있으며, 올해 3명이 입학했다.

* RI
이름 그대로 Robotics를 연구한다.
CMU는 RI가 꽤나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만큼 들어가기 힘들다고 알고 있다.
석/박 구조는 정확히 모르겠다. 올해 박사로 입학한 선배가 한 명 있다.
2007년,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들어와서, 2008년에는 TO가 줄어들 것 같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 ISR
관심을 갖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아시는 분 있으면 추가 설명을 달아주시면 감사..^^)

* HCII
사람-컴퓨터 사이의 interface를 연구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마우스 만드는 것 같지는 않고..)
Vision, 신세대 입출력장치 등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업 디자인과도 연계가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어 보이지만, 과연 어떤 기술이 안에서 쓰이나 궁금하기도 한 분야.
석사/박사 과정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도 들어간다.
2007년 입학 정보는 없다.
올해 석사로 입학한 학생이 최소한 둘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 LTI
내가 지금 있는 곳. 자연언어처리(NLP)를 연구한다.
'자연언어'와 관련 있는 것은 다 한다고 보면 된다.
검색기, QnA system, PIMS(개인정보관리시스템), 전자비서, Summarization, Education에 BioInformatics까지..
(BioInformatics를 연구하는 이유는.. DNA sequence가 인간의 자연언어와 매우 비슷하다고 하네요.)
석사/박사 과정이 따로 있으며, 다른 곳에서 석사를 했어도 석사로 admission이 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석사를 마치고 박사로 올라가는 것이 쉽다고 알려져 있다.
2007년, 학생이 예상의 1.7배수가 들어왔으며, 2008년에는 TO는 급격히 줄어들 것 같다.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박사과정 마무리 단계이다.

* MLD
SCS에서 가장 작은 department.
올해(2007년) 처음 생겼다고 들었다.
Machine Learning 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department 내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석/박과정 정보, 2007년 상황 모두 정보가 없다.
아직 한국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 ETC
Entertainment 관련 과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업시간에 연극도 한다고 한다.
컴퓨터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
(CS 전공자가 많이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이 곳 역시 석/박 및 2007년 상황 정보는 없다.
한국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by yeri | 2007/11/06 09:24 | 유학 | 트랙백 | 덧글(2)

gre 및 toefl 등 영단어 그룹 스터디에서 단어시험용 site

http://www.yerihyo.com

세상이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기에
하나 만들었다!

오른쪽 위 'club' 메뉴로 club을 만들고,
club 안에 quiz component를 만들면 됨.

궁금한 거 더 있음 물어보삼..

site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goHackers에다가 PR하려고 했더니
광고글인줄 알았는지
바로 삭제해 버리네..
쳇! 혼자 PR 해야지!

by yeri | 2006/03/06 12:37 | 유학 | 트랙백 | 덧글(5)

서울대학교 각 LAB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

ComSEe와 우철이형에게로부터 얻은 정보들

각 대학별 연구논문은
각 LAB webpage에 가면 link가 되어있단다.
webpage를 찾는 방법은.. cse.snu.ac.kr >> 사람 >> 교수님 사진 click 하면 간다.

우철이형 말로는
LAB 지금, 정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무슨 일이 아닌, 어떻게(!)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그 LAB에 놀러가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지금 하는 거랑,
예전에 했던 거(LAB page에 논문 올라온 거)랑,
LAB이름이랑은 전부 별개라고 한다.

그래서 아래에서 대섭이 형이..
교수님들 LAB에 가서 연구를 해 보라는 이야기를 하신 듯..
학부생들이 방학 중 한 번쯤은
301동 4층 이상에서 보낼만 한 것 같다

이번 겨울방학에
우리 꽈 AI LAB들 좀 알아 본 후에
괜찮다면 새로오신 Mekay(? 스펠링은 묻지 마오) 교수님에게
research 하고 싶다고 물어볼 예정이다.
아직 LAB이 없으시니 좋아하지 않으실까?

by yeri | 2005/10/07 07:08 | 대학원 | 트랙백 | 덧글(0)

대섭이 형과 국제전화로 장장 50분간 통화한 내용..

San Diego에 유학 가 있는
대섭이형과(파로팔사공이레공치릴삼) 장장50여분동안
국제전화로 통화했다.

밑에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정리한 것.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진 않나요?
힘들지... 생활비는 사비로 버티고 있지..

유학을 가기 위한 준비 cycle이 어떻게 되죠?

일단, 유학 가려면 GRE, TOEFL, 추천서, 성적표, SOP(에세이)가 필요한데,
GRE는 한국에서 PBT로 봄이랑 가을에 있고,
TOEFL이야 중간중간에 시간 날 때마다 보면 되는 거고,
추천서는 한 3분 정도 것만 지원할 때 필요하고,
에세이도 지원 결정하게 되면 그 때 내면 되겠지.

다음해 9월 유학가기 위해서
대학 지원 서류 원서 마감은 보통 12월 정도?
좀 빠른데는 12월 초중순, 늦은데는 1월 초 정도니까
GRE는 봄에, 유학 지원금은 여름에 신청하면 되겠지?

근데 왜 유학을 가려는 거지?


그냥, 좀 막연하게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교수는 좀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교수가 학생들 가르치면서 그 이름으로 명예로 먹고사는 직업도 아니고,
만약 연구가 하고 싶다면 차라리 연구소로 가는 것이 더 좋을 지도 모르고,
한국에서 교수를 하고 싶다면 한국 대학원서 석사 / 박사를 하는 것이 더 좋을 지도 몰라.
결국, 어디에 있든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것 같아.

한국에 있을 때는, 막연히 유학이 가고 싶다.
유학 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특별한 목적이 없이 유학을 오게 되면
오히려 유학 와서 더 막막해질 수도 있어.

여기서 내가 보기에도
뚜렷한 목적없이 유학온 사람들은 많이 헤매더라.
특히 석사과정까지는 2년이라 별로 길지도 않아서
그냥그냥 졸업할 수 있는데,
박사 5년은 장난이 아니거든...
자기가 이게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박사 유학 오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네.

차라리 여기서 석사 2년을 하고는
바로 취직을 하는 것은 좋을 지도 모르지.


아직, 뭐 뚜렷하게 정한 것은 아니고,
나중에 유학 가려고 하는데, 못 가면 억울하자나요.
그래서 슬슬 준비나 해보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준비할 건 뭐 많지 않아.
GRE 공부 조금씩 해서
봄에 시험만 한 번 보고,
종종 TOEFL 보면 되는 거지, 뭐.

유학 가서 얻을게 많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글쎄, 얻는게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고,
내가 보기엔 잃는 것도 만만치 않아.
일단, 요새 같으면
유학 나오면 국내 교수직은 얻기 힘들 것 같고,
외롭고 힘들고, 심심하고,
한국에서 자기가 이루워왔던 회사/학교 인맥은 다 잃는 거니까..

유학을 갈까 말까를 생각하기 전에,
과연 내가 무엇을 공부할까를 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것 같아.
학사과정에서 배우는 것으로 대학원에서 뭘 할 지를 예측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전혀 다르거든..;;

(승재가 대학원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나도 그랬어.
회사에서 network같고 뭐, 만들고 하는 건 되게 재밌었는데,
대학에서 하는 것은 전혀 다르더라구...
이론밖에 없고,
게다가 무슨 통계 같은 거만 하더라구..

대학원에 알아봐서
research경험을 쌓아볼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나도 1년동안 research를 해서,
당시에는 대학원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너무 넓게 보지 못한게 아닌가 싶어.

글쎄, 너에게 유학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고,
교수님들께 유학관련해서 물어보지 그랬어?
혹시 친한 교수님 없어?


(아래 하순회교수님, 박근수 교수님 이야기를 했다.)

맞아. 하순회교수님 말씀이 딱 맞는 것 같아.
요새는 한국과 미국 차이가 별로 많지 않고,
국제 인맥이 과연 형성될까도 잘 모르겠어.
연구실에서 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 같아? 10명이나 되겠어?

Embedded System,
하순회 교수님 lab같은 곳은
미국이랑 비교해도 별로 안 좋을 게 없고,
정말 괜찮은 것 같아.
거기 있는 석사/박사과정생들 중에서도
되게 괜찮은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도 많고...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성공할 것
을 찾아서
그 세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지.

학부 다니면서
교수학생개발연구소인가?
플랜카드 붙은 거 있거든?
그게 내가 할 때 처음 시작한 건데,
내가 회사 있으면서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그게 compiler-architecture 관련된 거였어.

그래서 그 때 새로오신 이재진 교수님 수업을 듣고는
학기 끝날때쯤 해서, 교수님과 면담 신청을 해서
'내가 이러이런게 하고 싶은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 도와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당시 이재진 교수님도 새로 막 오셔서
생각하는 것은 많은 대학원생이 없던 중이었거든.
연구계획서를 세우고, 심사를 받아서 지원을 하는 건데,
결국, 떨어졌어.
그래도 프로젝트는 시작한 거니까,
교수님이랑 같이 계속 진행해 나갔는데,
정말 괜찮았던 것 같아.
정말 도움은 많이 되었어.
한번 알아봐.


국내 대학원을 간다면, KAIST는 어떤가요?
계속 한 우물에서만 있고 싶지 않아서...

좋지. 근데 나도 아는 바가 없어서 말을 해 줄 수가 없네.
근데 여기서도 KAIST는 많이 알아주더라.
KAIST가 연구 중심의 학교가 되어서 그런지, 많이들 알아주더라고..

우리 학교 대학원생들 중에서도
물어볼 사람 많자나?


01들 대학원 가서 인제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음.. 근데 석사 1년 해서는 뭐하는지 잘 알기가 힘들고,
영표라든지, 아니면 박해우라고 너랑 굉장히 비슷한 이미지인 애가 있는데..
만나면 도움이 될거야.
우철이 형도 있고,
정근이도 있다. 정근이라고 아마 이번에 박사 졸업하나?
걔가 너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한 번 만나봐라.. 거기서 뭐하는 지 물어볼 수 있을 거야..

전기공학부 교수님들 lab쪽도 알아보고..
한번 잘 알아봐.


네. 뭔가 여쭤볼 게 또 생기거나, 상황이 변하면 연락 드릴게요.
어. 근데 email로 먼저 연락을 줘라.

그래서 이제,
저 분들을 만나러 가렵니다.

by yeri | 2005/09/16 15:24 | 유학 | 트랙백(1) | 덧글(6)

예전에 박근수 교수님이 하신 말씀...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사람들은
학교 이름에 매우 신경을 많이 쓰나,
그것은 조금 잘못된 기준인 것 같다.

미국의 대학원은 한국과는 달라서
치열한 경쟁의 장소이다.
박사과정생을 10명 정도 뽑아놓고
1명 정도만 졸업시키는 학교도 있다.

만약 유학을 가고도
중간에 lab에서 짤리면,
그때까지의 경험은 완전 허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외국이나 한국이나 요새는
학교 이름보다는 연구 성과를 더 높게 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왔어도,
별 볼일 없는 연구 성과를 냈다면,
학교 이름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따라서 너무 좋은 학교를 가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가 졸업할 수 있는 학교를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보다 바로 아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짤리고,
내가 짤릴 정도의 상황에서 겨우 결과가 나와서
졸업할 수 있었다.

유학을 갈 생각이라면,
과연 자기가 졸업할 수 있을까를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by yeri | 2005/09/16 15:22 | 유학 | 트랙백 | 덧글(0)

하순회 교수님과..

휴가를 나와서 하순회 교수님과 면담을 했다.
유학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해서
절차적인 것을 물어보러 갔었다.

아래는 하순회 교수님 말씀!

유학을 가냐/안가냐 보다
무엇을 공부할 지를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일단, 무엇을 공부할 지를 정해야
유학을 갈 지 말 지를 정할 수가 있다.

지금은 한국 대학 lab도 상당히 좋아져서
유학을 가나 안 가나 차이가 거의 없다.
어떤 분야들은 한국이 미국보다 뛰어나서
유학가는 것이 손해일 수도 있다.

물론, 전공에 따라서
한국에서는 연구를 하지 않아서
반드시 유학을 가야하는 분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유학을 꼭 가야하는지, 가는 편이 더 유리한지,
아니면 오히려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더 좋은지는
자기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한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유학을 가서 좋은 것들이 있기는 하다.
영어를 잘 하게 되고,
유학가서 알게 된 사람들이
나중에 자기의 국제 인맥 network이 되기도 한다.

유학'공부'는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공부하면서 얻게 되는 것도 있고,
어차피 global한 경쟁체제에서 살아가려면,
영어는 잘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유학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는 말길 바란다.
일단 자기 진로를 먼저 찾아보기 바란다.


유학가서 중도에 lab에서 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요?


한국에서 잘 하던 학생이라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by yeri | 2005/07/16 15:12 | 유학 | 트랙백 | 덧글(1)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